학교 급식 불만 대자보 등장···"삼계탕에 닭이 없어" / YTN (Yes! Top News)

2017-11-14 2

■ 차재원 / 부산 가톨릭대 교수, 양지열 / 변호사,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최근 학교 내 불량급식 제보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먼저 강원도의 한 고등학교에 급식불만 대자보가 등장했다고 그러는데 지금 여기 제 뒤에 있는 급식 문제점 이겁니다. 이거 보시면 문제점, 뭐 3300원에서 3500원 급식인데 다른 학교에 비해서 양적 질적으로 차이가 심하다. 급식의 메뉴가 일반적이다. 급식간의 빈부의 격차. 6월 2일과 6월 3일의 비교. 이런 거거든요.

삼계탕에 닭이 없다. 닭봉도 3개가 고작, 감자탕에 뼈가 1개밖에 없따. 양이 너무 적다. 제가 제일 가슴이 아픈 게 양이 적다입니다. 이게 고등학생들이 한창 때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먹고도 또 배고픈 게 이때인데.

[인터뷰]
그렇습니다. 17, 18, 19세가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인데 저도 사실 1번에 나와 있는 부분이 조금 고개가 갸우뚱거려지는데 사실 양이 너무 적다는 측면을 대자보로 올릴 정도면 실제로 양이 적은 것 같거든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대전 B 초등학교 같은 경우에도 사실 문제가 많다, 1년 4개월 전부터 그렇게 진정내고 시정조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은 부분을 지금 이제서야 대전시 교육청이 나서서 9명의 대책위원, 조사위원회를 만들겠다고 하는데지금 춘천에 있는 한 고등학교는 아마 그런 부분 때문에 저런 대자보를 붙인 것 같은데 결국은 다른 초등학교에 비하면 상당히 급식이 좋은 형편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앵커]
학교측은 좀 바꿨다는고 그러는 거 아니에요?

[인터뷰]
실질적으로 저게 3000원, 3500원 정도로 나오는데 저 학교에 들어가는 과거 민간업자가 운영하든 직영체제로 하든 간에 인건비 비용이 낮습니다. 일상적으로 우리가 보면 6000, 7000원의 백반 수준으로 나와줘야 정상인데 그 그것에 비해서 학생들이 느끼기에는 너무 적다는 불만을 얘기하는 거고 학생들끼리도 SNS 다 쓰지 않습니까.

각 학교들끼리 비교가 너무 되는 거예요. 나는 같은 돈 내고 닭봉 3개 먹고 있는데 저 학교에서는 닭다리 뜯고 있네라고 나오면 이게 불만이 되고 실질적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영양상태도 정말로 차이를 줄 수 있는 거거든요.

[앵커]
편의점 도시락도요. 3500원짜리도 있고 그러거든요. 드셔보셨어요?

[인터뷰]
네.

[앵커]
저는 가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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