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에서 한 소년이 다른 쪽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소리치고 있습니다.
다른 승객들이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지만 여기에 개의치 않고 또 다른 소년이 가세합니다.
이들은 이민자로 보이는 한 남자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며 버스 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는데요.
이는 브렉시트 투표 이후 인종차별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영국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여기에 다른 사람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이렇게 옷핀을 달아 "이민자들이 영국에 있을 권리를 지지한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뜻을 표한 겁니다.
밖에 나가서 따로 사지 않아도 되고 굉장히 간단한 방법 덕분에 이 옷핀 달기 캠페인은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 나갔는데요.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은 "작은 옷핀 하나가 사회를 변화시키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701105527032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