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던진 안철수...'새정치' 이미지 '철수'되나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앵커]
이제는 전 대표가 됐죠.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백의종군이라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리베이트 의혹이라는 수렁에 빠진 당에서 새정치 이미지를 지켜낼 수 있을는지요. 이러면서 원내 1, 2, 3당 모두 비대위 체제로 운영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앞으로 정국 어떻게 흘러갈지 추은호 YTN 해설위원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대표직에 취임한 지 149일 만에 사퇴를 한 안철수 전 대표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안철수 /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어제) : 정치는 책임지는 것입니다. 막스 베버가 책임윤리를 강조한 것도 그 때문입니다.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래 매번 책임져야 할 일에 책임을 져온 것도 그 때문입니다. 이번 일에 관한 정치적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 내려놓겠습니다.]

[앵커]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늘 책임을 졌고 이번에도 내가 물러난다. 어떻게 분석해야 될까요?

[기자]
일단 안철수 전 대표죠. 이제는 전 대표가 말한 새정치가 무엇이냐 참 모호하다는 그런 생각들이 많았는데요. 이번 기회에 안철수식 새정치가 책임정치다라는 점은 분명히 밝혀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안철수 전 대표가 과거 이렇게 야당이나 우리 정당사를 보면 선거에 패배하거나 또 당이 쪼개지거나 또 자신의 잘못이 있을 때 당 대표가 이렇게 물러나는 경우는 많았지만 이번 경우는 좀 다르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면 조직의 관리를 잘못한 책임 또 아니면 측근들의, 주변 인사들의 비리 때문에 또 의혹 때문에 당 대표가 물러났다라는 것은 안철수식 새 정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거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또 자신만 물러난 게 아니라 천정배 공동대표까지 같이 물러나도록 이렇게 유도했다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나름대로 마지막 판에 정치력을 발휘했다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마는 그러나 국민의당이 창당된 지 한 5개월밖에 안 되는 신생정당 아닙니까?

또 안철수당이라는 이미지가 많고 안철수 의원이 핵심인 상황인데 이렇게 수습을 안 하고 물러난다는 점에서 이것이 어떻게 말하면 달리 말하면 무책임이 아니냐라는 그런 비판도 있지만 그래도 안철수 전 대표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630090110163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