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석 /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겸임 교수
[앵커]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 결정을 내린 지 이틀이 지났지만 충격은 여전합니다. 단 하루 만에 전세계에서 무려 2400조 원의 시가 총액이 허공으로 사라졌고 우리 증시 또한 47조 원의 돈이 증발했습니다.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늘 긴급회의를 잇따라 소집했는데요.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후폭풍 김광석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겸임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전세계 주식시장에서 하루 사이에 무려 2400조 원이 증발했어요.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건데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이 당초 예상보다 그 파장이 큰 것 같습니다.
[인터뷰]
경제 주체들의 예상하고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에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그리고 불확실성이 굉장히 고도되면서 많은 투자자금들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주식시장 같은 경우는 신흥국 주식시장 같은 경우 많은 투자자금이 갑자기 빠져나가면서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마치 외환위기와 같은 그런 불안감까지 조성되고 있고요.
마치 불안한 심리가 고조되는 이런 시기에는 당연히 나의 돈을 조금 더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고 하죠. 그래서 달러라든가 엔화라든가 혹은 금과 같은 여러 안전자산으로 투자가 전환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유례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 누구도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는 점이 상황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지금 영국 내부에서 재투표 청원운동이 일어나고 있어요.
벌써 서명한 사람이 26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재투표 현실적으로 가능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일단 규정을 살펴보면 투표율이 75% 미만이거나 그리고 투표를 했을 때도 과반이 60 대 40으로 60% 미만일 때는 재투표를 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그것을 가지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투표율은 72.2% 로 역시 75% 미만이었고요.
또 투표 결과도 찬반이 52:48로 60% 미만이기 때문에 이런 주장들이 가해지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이 의회 청원으로 단순히 재투표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 굉장히 희박하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소급입법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고 의회에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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