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성준 / 문화일보 논설위원, 고은희 / 변호사, 백현주 / 동아방송예술대학 교수,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지난달 19일이었죠. 현직 검사가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을 했는데. 아버지가 바로 검사, 이 아들의 죽음과 관련해서 당시 아들의 부장검사를 철저하게 조사해 달라고 탄원서를 냈다고 합니다. 우리 고 변호사님.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이 검사 같은 경우에는 사실 저와 연수원 동기이고 제 또래여서 저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충격이 큰 사건이었거든요. 그런데 이 사건이 당시에 처음에 이렇게 지라시가 돌았어요. 이 사건에 관해서 부장검사가 굉장히 스트레스를 줬다라는 내용이 많았고 유서에는 부장검사 이름까지 써있는 건 아니었지만 그냥 업무가 너무 많다라고 해서 괴로워한 정황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부장검사 같은 경우 올 1월쯤에 발령을 받아온 거고 이 검사는 5월에 사망했기 때문에 4개월 정도 일했습니다. 2004년부터 초부터 했는데 2016년에 이런 일이 발생하니까 부장검사가 혹시라도 부당한 업무지시를 했거나 과도한 폭언을 행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고 이 청년의 아버지, 부모 입장에서는 너무 억울하잖아요.
사실은 검사에 대해서 전보조치도 하고 대검찰청 감찰 본부에서 지금 감찰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아마 감찰을 제대로 해달라, 왜냐하면 최근에 진경준 검사나 이런 경우에 보면 사표수리 하고 아무 문제없었다고 하는데나중에 보면 문제가 나온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부모님께서 진심을 담아서 이렇게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카카오톡 메시지가 있었던 모양이죠?
[인터뷰]
아마 살아있을 때 대학 친구들이나 그다음에 법조계 동료들한테 SNS 문자를 꽤 많이 보냈던 것 같은데 내용을 보면 본인이 스스로 지속된, 반복적인 폭언 또는 비상적인 인격 모독 때문에 자살 충동을 느낀다, 이런 이야기도 한 적이 있고. 유서를 오늘 썼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을 해 보니까 주변 사람들한테 내가 그렇게 해서는 안 되지 해서 철회했다 등등의 이런 의미 있는 나름대로는 그런 문자들이 있었다는 것을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앵커]
정작 당사자는 뭐라고 그래요? 그러니까 당사자가 아니라 부장검사?
[인터뷰]
일단은 부장검사 같은 경우 이 일과 관련해서 언급하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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