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정철진, 경제칼럼니스트
[앵커]
영국에서 브렉시트 찬반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여론이 아주 팽팽한데요. 영국 국민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또 브렉시트가 현실화된다면 어떤 파장이 예상되는지 전망을 해보겠습니다.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그리고 정철진 경제칼럼니스트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유럽연합에 남느냐 떠나느냐, 영국 국민의 선택은 어떻게 될까요. 첫 번째 주제어 보시죠. 남을 경우, 떠날 경우 두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서 분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경우든 굉장한 후유증이 예상되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떠날 경우가 확실히 더 큰 충격이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투표 용지를 지금 보시면 두 개로 돼 있거든요. 리브, 리메인. 떠난다, 남는다인데 만의하나 리브가 압도하게 된다면 일단 단기적으로는 금융시장에 충격이 크겠죠. 파운드화라든가 유로화의 가치 폭락으로부터 시작해서 어쨌든 우리가 가보지 못한 길을 가기 때문에 충격이 크게 될 것 같고요.
그렇다고 해서 리메인이 된다, 잔류가 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말끔하게 끝난다고 이렇게 보기도 힘듭니다. 아예 압도적으로 리메인이 나와야지 박빙으로 리메인이 나오게 된다면 국민의 절반 정도는 떠난다는 마음이 있을 것 아닙니까, 그래서 이번에 캐머런 총리 외에도 계속해서 떠나려고 하는 남아 있는 아주 시한폭탄처럼 남아있게 되기 때문에 애당초 국민투표를 밀어붙이는 것부터가 잘못 꼬였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영국 외 다른 세계시민들은 도대체 왜 저런 민감한 문제를 꺼내들어져서 국론이 분열이 되는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브렉시트라는 얘기가 왜 이렇게 본격적으로 불거진 건가요?
[인터뷰]
사실 과거부터 영국은 유럽연합에 남느냐 떠나느냐에 대해서 계속 논쟁이 있어 왔습니다. 그런데 특히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2013년도에 언론사와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만약에 2015년 총선에서 우리 당에 표를 주신다면 그러면 국민투표를 하겠습니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굉장히 좋은 묘수라고 이렇게 생각이 됐는데요. 그 이유는 뭐냐하면 보수당 내에서 분열돼 있었는데 이것을 통합할 수 있고 국론도 같이 모을 수 있고 이런 여러 가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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