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권성동 사퇴...野 보훈처장 해임 압박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새누리당 권성동 사무총장이 김희옥 비대위원장의 뜻을 수용해 사무총장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복당 사태 이후 불거졌던 내홍이 일단락되는 분위기이지만, 후임 사무총장 인선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종구 기자!

권성동 사무총장이 사의 표명을 하면서 김희옥 위원장이 후임 인선에 나섰죠?

[기자]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당 기강과 화합 차원에서 후임 사무총장을 임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무총장 교체 이유는 당무 보좌에 대한 견해차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교체 결정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조간만 능력 있고 중립적인 인사로 사무총장을 인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김희옥 비대위원장의 뜻을 수용해 물러나겠다고 답했습니다.

두 사람의 발언,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김희옥 /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 : 권성동 사무총장께서 많은 노고를 했고 당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런 결정을 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권성동 / 새누리당 사무총장 : 비대위원장께서 전반적으로 유감 표명을 해주시고 앞으로 혁신비대위를 잘 이끌겠다고 각오를 말씀하신만큼 비대위원장의 뜻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김희옥 위원장은 비대위 업무 복귀를 선언하면서 자신을 보필할 새로운 사무총장을 인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복귀 조건으로 사무총장 교체를 내건 셈인데요, 그동안 권성동 사무총장은 탈당파 복당 결정 논란의 책임을 자신에게 지우는 처사라며 반발해 왔습니다.

친박계도 복당 사태의 책임을 물어 권성동 사무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갈등이 경질 발표 닷새째 만에 해결되면서 복당 후폭풍도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후임 사무총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계파 갈등의 여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계파색이 강한 인사가 낙점될 경우 또다시 내홍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인데,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주말쯤 새 사무총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비대위 갈등은 주말을 고비로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종구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623160027034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