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협상...청문회 개최 논의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들어간 여야가 원내 협상을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청문회 개최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6월 임시국회의 의사일정도 확정하고 협치와 민생 챙기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구 기자!

국회가 어제 개원을 했는데, 오늘 여야 3당이 국회 운영을 위한 협상을 벌였죠?

[기자]
오전 11시에 여야 3당의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만났습니다.

협상의 주요 의제는 청문회 개최 문제입니다.

야당은 가습기 살균제와 대우조선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는 청와대 서별관 회의, 어버이연합 의혹, 법조비리 정운호 게이트, 농민 백남기 씨에 대한 경찰의 과잉진압 사건 등 모두 5건의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청문회나 국정조사를 외면하고 민생 문제를 다루지 않는다면 협치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부 현안의 경우, 상임위 활동을 통해 진상이 밝혀진다면 청문회를 열 필요는 없다며 어느 정도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청문회를 무더기로 요구하는 건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는 입장입니다.

새누리당은 또, 구의역 사고에 대한 청문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구의역 사고 직후 서울메트로 감사직에서 사퇴한 지용호 씨가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의 최측근이라면서 지하철 운영과 관련 없는 지용호 씨가 어떤 경위로 감사에 임용됐는지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여야 3당은 그러나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는 합의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사흘에 걸쳐 새누리당과 더민주, 국민의당의 순서로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다음 달 5일 본회의를 열어 민생 관련 법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서로 협치를 내세운 여야 3당이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하면서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점을 찾고 민생 챙기기에 협조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를 잇따라 방문해 청와대와 국회 간 소통과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오후에는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를 만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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