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관련해 야 3당 대표는 대통령 임기 단축과 관련한 여야 협상은 없다고 일축하며 탄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오전 내내 의원총회를 열고 대통령 담화 발표 이후 탄핵안 추진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형원 기자!
야 3당 대표 회동 결과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등 야 3당 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만났습니다.
1시간 남짓 진행된 회동 끝에 대통령의 조건 없는 조속한 하야를 촉구했습니다.
임기 단축과 관련한 여야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뒤 흔들림 없이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동 결과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관석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야3당 대표는 박 대통령은 조건 없이 조속히 하야할 것을 촉구한다. 임기 단축과 관련한 여야 협상은 없습니다.]
그러면서 애초 예정대로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탄핵 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만약 이날 표결이 이뤄지지 않게 된다면 야 3당 대표가 다시 모여 대책을 논의한 뒤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 담화로 새누리당 비주류 측이 2일 표결 동참 여부가 불확실해진 것과 관련해 헌정 수호를 위해 새누리당 내 양심적인 의원들의 탄핵 동참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회담 결과 정기 국회 내라고 상황을 열어둔 만큼 오는 2일 탄핵소추안 표결이 여의치 않을 경우 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탄핵 의결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새누리당은 조금 전 의원총회가 끝났죠?
[기자]
오전 9시에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3시간 가까이 진행된 뒤 끝났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야 3당 회동 결과와 관련해 대표들이 그렇게 말은 하지만, 원내대표는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협상 여지를 여전히 열어뒀습니다.
앞서 의총 모두 발언에서 정 원내대표는 국회가 대통령 사임 시기를 정하면 된다며 여야 협상을 촉구했는데요.
국가 원로들이 제안한 내년 4월 사퇴, 6월 대선 일정을 언급하며, 이를 염두에 두고 대통령 사임 시기에 대한 논의를 하자고 요청한 겁니다.
이정현 대표 역시 대통령이 헌법에 보장된 임기를 채우지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13012005404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