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부터 서울역 고가에서 남산으로 걸어간다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앵커]
보행길로 새롭게 태어날 서울역 고가와 주변 대형 건물을 잇는 연결 통로작업이 다음 달부터 시작됩니다.

내년 4월 이 연결 통로가 완성되면 서울역 고가에서 남산공원까지 편하고 쾌적하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생명을 다한 차량길에서 초록 보행길로 변신을 꿈꾸는 서울역 고가.

고가와 인접한 2개 빌딩을 잇는 연결통로가 생깁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서울역 고가와 대우재단빌딩, 호텔마누를 잇는 연결통로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고가에서 대우재단빌딩까지는 길이 19.2m, 폭 6m, 호텔마누까지는 길이 12.2m, 폭 3m의 연결 통로가 만들어집니다.

연결통로가 생기면 고가에서 호텔마누 뒤편을 통해 남대문과 남대문시장을 방문할 수 있고 대우재단빌딩과 연결된 힐튼호텔 샛길을 통해 남산공원으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고가에서 이어지는 보행길과 더불어 친환경 교통수단인 곤돌라까지 완성되면 서울의 허파인 남산으로의 접근이 더욱 수월해집니다.

[김혜숙 / 상계동 : 서울에 유동인구가 많은데 서울역 주변에 특히, 쉼터가 되니까 쉬어갈 수 있는 곳, 잠시 사색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은 여기 주변에 있는 분, 지나가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될 거 같아요.]

대우재단과 호텔마누 측은 연결통로가 완성되면 많은 시민이 몰릴 것으로 보고 카페와 음식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늘릴 계획입니다

[김준기 /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 : 연결통로가 되면 그걸로 인해 사람들이 모이고 또 그걸로 인해서 지역 경제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민간과 공공이 서로 상생하는 모델을 통해서 앞으로 도시재생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스퀘어 등 서울역 고가 주변 나머지 3개 건물에도 연결통로를 설치하기 위해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612002249676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