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고졸 신인투수 이충호(19)가 연습경기에서 연일 깜짝 호투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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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투수 이충호는 18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서 2와 3분의 2이닝을 2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 고졸 신인 투수답지 않게 묵직한 구위를 과시해 김응룡 한화 감독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한화는 올해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신인 투수만 무려 5명을 데려왔다. 젊은 선수들을 중용해 팀의 세대 교체를 꿰한다는 김 감독의 의지에 따라 가능성 있는 신인들이 대거 일본 땅을 밟은 것이다. 그중에서도 이충호가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
올해 충암고를 졸업하고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한화에 뽑힌 이충호는 18일 경기에서도 뛰어난 K실력을 뽐냈다. LG 문선재 김용의 양영동 등을 상대로 5개의 삼진을 뽑아냈다. 5회 유격수 실책으로 한 점을 내줬지만 무사 2, 3루의 위기에서 연달아 삼진을 잡는 좋은 투구 내용이었다. 55개의 공을 던져 최고 구속 140㎞를 찍었으며, 슬라이더 각이 좋고 직구 제구도 잘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충호의 구위는 갈수록 좋아진다. 지난달 31일 자체 홍백전에서 2이닝 3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던 이충호는 12일에는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와를 상대로 1과 3분의 2이닝 1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이충호의 장점은 제구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고교 시절 9이닝당 볼넷 허용이 1.81개에 불과할 정도로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 오키나와 캠프에 온 후로는 공도 점점 빨라지고 있어 올해 한화의 불펜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 후 이충호는 “직구뿐만 아니라 커브,인터넷카지노인터넷카지노 슬라이더 등 변화구까지 다양하게 시험을 했다. 올해는 일단 인터넷카지노1군에인터넷카지노인터넷카지노 진입하는 것이 목표고 그 다음에는 1군에서 자리를 잡고 싶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