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정문 주변 탄핵 찬반 현수막 늘어서
윤 대통령 지지자 조금씩 모여…본격 집회는 아직
헌정 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
오늘(25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이 열립니다.
윤 대통령은 헌재 출석을 위해 조금 뒤 구치소를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임예진 기자!
지금 구치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정문 주변에는 탄핵 찬반 시위대가 붙인 현수막이 줄지어 늘어서 있고요, 지금 윤 대통령 지지자 수십 명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대통령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이곳 서울구치소에 도착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헌정 사상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탄핵심판 최후진술에 나섭니다.
시간제한 없이 최종 의견을 진술하기로 했는데요,변호인단은 어제도 이곳 서울구치소에서 대통령을 접견하면서 변론 방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탄핵심판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되지만,윤 대통령은 이전 변론과 마찬가지로 정오쯤 구치소를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란색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 경찰이 교통 신호를 통제해 통상 30분 만에 헌재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도 헌재에 다소 일찍 도착해 변호인단과 최종진술 내용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이 구속된 이후 이곳 서울구치소 인근에서는 줄곧 크고 작은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져 왔는데요.
경찰은 돌발 상황에 대비해 오늘도 일대에 기동대 2개 부대, 120여 명을 배치하고 경계 태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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