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윤 대통령, '최후 진술' 주목 / YTN

2025-02-24 0

내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이 열립니다.

윤 대통령이 최후 진술에어떤 내용을 담을지 관심입니다.

헌법재판소에 나가 있는 법조팀 취재기자 다시 연결해봅니다.

김영수·이경국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김영수 기자]
헌법재판소에서 관련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내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기일, 마지막 변론기일이 오후 2시부터 진행됩니다.

국회에서 탄핵소추안 가결된 지 73일 만에헌재 변론이 모두 마무리되는 겁니다.

우선 내일은 별도 증인신문은 계획되어 있지 않고요.

그동안 하지 못한 증거를 조사하고 청구인인 국회 측과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 측이 각각 2시간씩 종합변론을 진행합니다.

이후에는 당사자인 소추위원 정청래 국회법제사법위원장과 그리고 당사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시간제한 없이 최종 의견 진술을 하게 됩니다.

준비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국회 측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이경국 기자]
일단 국회 측은 막바지 최후변론 준비에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준비를 위한 회의가 잇달아 진행이 됐고요.

일단 국회 탄핵소추단, 오늘 오후 4시 반에 최종 회의를 열고 최후 변론 전략을 확정할것으로 보입니다.

최종의견을 진술할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소추위원들 의견을 종합해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계엄 선포의 위헌 위법성, 그리고 군경을 투입해 국회와 선관위 등 헌법기관 침탈을 시도한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회 대리인단 역시도 온오프라인 회의를 병행하며 변론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대리인단은 마지막 변론에 민주주의 회복이나 국가 발전에 대한 고민도 담는다는 방침입니다.

대리인단 대표 변호사들도 내일 직접 종합변론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영수 기자]
반면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주말에 이어 오늘도 서울 구치소에 있는윤 대통령을 접견해서 변론 방향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변론 방식, 내용 등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앞선 변론 때와 마찬가지로 야당의 폭거와 부정선거 의혹 등을 주장하며 계엄의 정당성을 부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탄핵심판 증인신문 과정을 통해 불리한 진술이 대부분 탄핵됐음을 강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통령이 내일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지... (중략)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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