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걱정 없는 실내 암벽 등반장...시민들로 북적 / YTN

2025-02-23 0

휴일 막바지 강추위에 바깥 활동 대신 실내 스포츠 즐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인공 암벽을 오르는 클라이밍장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북한산 국제 클라이밍 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실내 클라이밍을 즐기는 분들이 많다고요?

[리포터]
이곳에서는 추워진 날씨와 상관없이 실내 리드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데요.

제 뒤에 로프를 잡고 계신 분들이 보이시나요?

리드 클라이밍은 이렇게 꼭 짝을 지어서 한 명이 암벽을 오르면 다른 한 명은 바닥에서 로프를 잡아줘야 합니다.

생명줄과 같은 로프를 통해 서로를 안전하게 지켜주면서 신뢰를 쌓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그럼 이곳을 찾은 시민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가을 / 서울 면목동 : 호흡이 가장 중요한 운동이거든요. 한 사람의 안전을 다른 사람이 책임지기 때문에 거기서 느껴지는 따뜻함도 느낄 수 있고, 완등을 계속 못 하다가 마지막에 딱 완등을 하면 거기서 느껴지는 성취감이 있어서 굉장히 좋습니다.]

이곳은 국내 암벽 등반가들이 즐겨 찾는 북한산 인수봉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서울시 공공서비스 시설로는 유일하게 전문 클라이머들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실내 리드 클라이밍'장입니다.

'리드 클라이밍'은 로프를 사용해 정해진 시간 안에 국제 규격인 15m 높이의 벽을 누가 더 높이 오르는지 경쟁하는 종목인데요.

이곳은 사계절 내내 실내에서 리드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어 추운 겨울에도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로프와 암벽화를 착용한 시민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인공 암벽을 오르고 있는데요.

금세 15m 정상에 도달해 미끄러지듯 하강하는 숙련자들도 볼 수 있고요.

오늘 처음 도전하는 분들은 작은 홀더를 조심스럽게 움켜쥐고 한 발 한 발 내딛기도 합니다.

이곳은 등반하는 암벽의 각도가 가파르지 않아 초보자들도 이용하기 좋은데요.

안전 관리 요원이 상주해있고 충격 흡수 매트가 설치돼 있어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매달 새로운 클라이밍 루트를 개설해 실력에 따라 다양한 도전이 가능합니다.

추위 걱정 없는 이곳에서 짜릿한 스포츠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북한산 국제 클라이밍 센터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 '... (중략)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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