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7차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마무리했지만,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은 지연되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현지 시간 22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서 이스라엘 인질 2명, 가자 중부 누세이라트에서 3명, 가자시티에서 1명을 석방했습니다.
이어서 이스라엘은 종신형을 선고받은 50명을 포함해 팔레스타인 수감자 602명을 석방할 계획이었지만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남은 인질 석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안보 회의를 소집했으며, 여기서 휴전 합의 관련 다음 조치가 결정될 것이라고 AFP가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수감자 석방 지연은 노골적인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가짜 논란이 일었던 30대 여성 인질 시리 비바스의 시신을 추가 확인을 거쳐 다시 넘겼고, 이스라엘은 이번에는 신원이 일치한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번 인질·수감자 교환은 지난달 19일 휴전 1단계가 발효된 이후 일곱 번째이자 마지막 교환입니다.
7차 교환이 마무리되면 석방된 인질은 30명, 팔레스타인 수감자는 천700명으로 늘어납니다.
휴전 1단계 기간은 1주일 남짓 남았지만, 휴전 2단계 협상은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습니다.
가자지구에는 인질 60여 명이 남아있고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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