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의 공동 인터뷰가 현지시간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19일 오전 11시)에 방영된다고 폭스뉴스 채널이 예고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언론 인터뷰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진행은 보수 언론인으로 유명한 숀 해너티가 맡았으며, 폭스뉴스의 평일 오후 9시 고정 프로그램인 '해너티'를 통해 방영됩니다.
지난 14일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와의 관계에 대해 주류 언론과 전문가들이 내놓는 비판을 일축했습니다.
진행자 해너티는 머스크를 상대로 "일론 머스크 대통령" 등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가 서로를 미워하도록 유도하려는 "이간질 시도"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류 언론매체들과 전문가들은 늘 그렇게 한다"며 "사실 일론이 내게 전화를 걸어서 '그들이 우리 사이를 이간질하려고 시도하는 겁니다'라고 말했고, 나는 '틀림없이 그렇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그들이 능력이 있었더라면 나는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역사상 나보다 부정적 보도를 많이 당한 인물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그러나 "사람들은 똑똑하다"면서 자신이 일을 잘하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차린다"고 강조했습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머스크 공동 인터뷰의 초점이 DOGE의 업무 소개, 트럼프 2기 취임 첫 100일간의 계획 등에 맞춰졌다고 소개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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