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개막 경기에서 대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승격팀 안양이 4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단 한방으로 무너뜨렸습니다.
개막전 소식, 이대건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실패로 체면을 구긴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울산.
경기 초반부터 승격팀 안양을 거세게 몰아세웁니다.
안양 골문을 계속 두드리지만 좀처럼 열리지 않습니다.
울산의 전반 점유율은 무려 72%.
그만큼 안양도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울산의 득점 시도가 이어졌지만, 기회는 오히려 안양에 찾아옵니다.
후반 추가 시간 야고가 올린 공을 모따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마지막 한 방을 제대로 날렸습니다.
승격팀 안양의 역사적인 K리그1 첫 승입니다.
[유병훈 / 안양 감독 ; 일단 운동장 분위기부터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고요. 어쨌든 어렵게 승리했고 또 선수들의 노력으로 좋은 경기 했기 때문에….]
K리그 왕조 수호를 외친 울산은 개막 첫 경기에서 이렇게 무너졌습니다.
명가 재건에 나선 전북은 지난 시즌 단 한 번도 못 이긴 김천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초반 1골을 먼저 내줬지만, 이후 2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전북의 새 지휘봉을 잡은 포옛 감독의 K리그 첫 승 신고입니다.
대구와 강원 경기 흐름도 비슷했습니다.
강원이 선취점을 뽑아냈지만, 대구가 후반에만 2골을 터뜨리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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