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정국에 사건 사고가 잇따르면서 마음이 무거운 요즘인데요,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베토벤 교향곡부터 삶과 죽음의 고찰을 담은 말러 교향곡까지 공감과 위로를 주는 클래식 무대가 잇따라 오릅니다.
이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1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에도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나서도
인류의 전환점마다 울려 퍼졌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화합과 통합의 상징으로 잘 알려진 곡입니다.
올해 키워드로 '새로운 기원'을 내세운 국립심포니의 무대로 4대 예술감독을 맡았던 최희준이 다시 지휘봉을 잡습니다.
2007년 결성돼 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인정을 받은 현악 4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은 브람스 전곡을 연주합니다.
실내악의 성지로 불리는 영국 런던 위그모어홀의 상주음악가로 선정될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실내악단입니다.
5년 전 멘델스존을 시작으로 전곡 연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이들은 이번엔 브람스 특유의 서정성을 독창적으로 해석해 앨범과 함께 관객들을 만납니다.
정명훈과 네덜란드 출신 얍 판 츠베덴은 까다로운 말러 교향곡을 각기 지휘합니다.
정명훈은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을 풀어낸 2번 '부활'을 무대에 올리는데
5개 악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말러의 정체성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뉴욕 필하모닉을 거쳤던 츠베덴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국내에선 쉽게 들을 수 없는 7번을 지휘합니다.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의 야경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 작품은, 서울 시향이 진행하는 '말러 전곡 녹음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화면제공 :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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