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윤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재판부 직권 신문 / YTN

2025-02-13 9

헌법재판소는 오늘(13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을 진행합니다.

오늘 변론에서는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에 대한 재판부 직권 신문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헌법재판소입니다.


윤 대통령 헌법재판소에 도착했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는 오늘 오전 9시 3분쯤 헌법재판소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8시 36분에 구치소를 출발했으니까 도착까지 30분 정도 걸린 겁니다.

오늘도 헌재 앞에는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단체의 집회와 탄핵을 찬성하는 단체의 기자회견 등이 예정돼 있는데요.

헌재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이른 아침부터 경비 태세를 철저하게 강화한 모습입니다.

헌재 정문 앞 도로에는 경찰 버스가 겹겹이 세워져 있고요.

외부인이 담을 넘는 일이 없도록 담장 앞까지 경찰차로 막혀 있습니다.

헌재 내부에도 경력이 투입됐는데, 경내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출입증이나 신분증을 확인시켜줘야 합니다.

오늘 증인 신문 관련 내용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조태용 국정원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그리고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이 증인으로 나섭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증인 신문이 잡혀있었지만,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조 원장과 김 전 청장에 대한 신문에서는 주요 인사 체포조 의혹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앞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방첩사로부터 주요 인사 체포 명단을 전해 들어 조태용 국정원장에게 보고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는데요.

윤 대통령 측은 조 원장을 통해 이런 진술을 부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에 대해서는 재판부 직권 신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김 단장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으로부터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란 지시를 받았다고 지목된 인물로, 이 부분에 관한 집중 질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8차 변론은 현재까지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기일인데요.

윤 대통령 측은 지난 10일 강의구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는데요.

추가 증인 신청이 기각된다면 탄핵심판 절차는 조만간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을 듣는 최종 변론... (중략)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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