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호 공약’ 전 국민 25만 원 지원 포기?

2025-01-31 2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5년 1월 3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이재명 대표하면 떠오르는 것이 ‘기본 시리즈’, 기본소득, 지역화폐 같은 것들인데요. 물론 전제를 달기는 했어요. “민생지원금 때문에 추경을 못한다면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 1호 공약을 포기하겠다는 것은 파장이 있어요?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그렇죠. 그만큼 현재 민생과 경제가 어렵고, 야당 대표이자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본인이 결단할 것은 결단하겠다는 의지가 읽힙니다. 사실 지금 경제와 민생 상황이 정말 어렵다는 것은 모든 국민들이 다 느끼실 텐데요. 저는 지금 마치 솔로몬의 ‘진짜 엄마 재판’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국민들이 정말 국민의힘의 정치인들과 민주당의 정치인들, 또 정치권에 있는 모든 정치인들 중에 누가 진정으로 본인들의 정치적인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경제와 민생을 따지는지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당연히 민주당으로서는 현재 정국이 굉장히 불안정하고, 특히나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경제와 민생은 돌아가야 하고, 외교·안보·보안 관련된 부분들이 전부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야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일들, 책임 있는 메시지를 낼 수 있는 부분들은 하겠다는 입장으로 보이거든요.

당연히 국민의힘에서는 계속해서 정치 공세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표가 어떠한 메시지를 내놓든 경계하고, 정치 공세는 하겠지만 저는 국민의힘의 정치 공세에 대해서 일일이 대응·반응할 필요 없이 이재명 대표가 생각하는 경제와 민생을 위한 행보, 비록 그것이 본인의 1호 공약을 포기하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현재 우리나라 경제와 민생에 도움이 된다면 결단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린다면 자연스럽게 중도 외연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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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