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쏟아진 폭설...곳곳 피해 속출 / YTN

2025-01-28 0

이틀째 폭설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쉬지 않고 내리는 눈에 사실상 고립된 곳도 적지 않은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서현 기자!

유 기자 주변으로 하얗게 눈이 가득한데요.

지금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용인시에 있는 한 타운하우스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눈이 정말 한가득 쌓여있고, 지금도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눈이 많이 쌓인 곳에서는 제대로 걷기도 힘든 상황인데요.

위쪽 길목은 올라갈수록 더 미끄러워서 차량이 통행하기 어려운 사실상 완전히 고립된 상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이곳 주민분들에게 상황을 여쭤봤는데요.

한번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효순 / 용인해랑마을 주민 : 2시간 이상 눈을 치웠는데…. 눈 올 때마다 이렇게 골목을 치우느라고 제가 눈을 엄청 좋아했는데 이제 눈이 별로 안 좋아요.]

[조 모 씨 / 용인해랑마을 주민 : 치우면 쌓이고 치우면 쌓이고…. 지금 이제 여기가 눈바람처럼, 나무 위에 있던 눈들까지 바람에 날려서 더 많이 쌓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용인에는 이틀째 눈이 계속 쏟아졌고 특히 밤사이에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많이 쌓였다고 합니다.

주민분들은 지금도 나와서 계속 눈을 치우고 계시는데요.

연휴 기간이고, 폭설 피해가 어느 곳 가리지 않고 이어져서 본격적인 제설작업은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오전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발령됐고, 지금도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예보 상황을 확인하며 눈이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고립 상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걱정인데요.

지금 유 기자가 나가 있는 곳 말고도 폭설에 고립된 곳이 적지 않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YTN 제보 화면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8시 반쯤 경기 안성시 금광면의 전원주택입니다.

나무와 계단 난간 등에 소복하게 눈이 쌓였고, 처마에는 고드름이 잔뜩 달렸습니다.

제보자께서 줄자로 직접 얼마나 쌓였나 재봤는데, 25cm에 달했다고 합니다.

또, 차량 운행도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마을 주민들이 직접 제설에 나선 곳도 많습니다.

보시는 영상은, 오늘 오전 충남 논산시 상월면에 있는 마을입니다.

멀리... (중략)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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