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과 강원, 전북지역에 내일까지 최대 3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도 국립공원 탐방로 52개소는 전면 통제됐는데, 일부 지역은 대설 경보로 격상됐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충북 청주 시외버스 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눈이 내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있는 시외버스 터미널에는 오전 내내 내리던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종 약하게 눈발이 날리기도 하면서 차들도 서행하는 모습입니다.
버스 운전기사는 귀성길에 내린 눈에 안전에 더 신경이 쓰인다고 말합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혁 / 버스 운전기사 : (눈이 오면) 많이 불편하죠. 왜냐하면 저희 같은 경우에는 버스니까 버스 같은 경우에는 어지간히 미끄러울 때는 상관이 없는데 다른 차들하고 이렇게 같이 다녀야 하기 때문에….]
현재 충북 전역과 대전, 세종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충남지역은 해안가 쪽부터 대설특보가 해제되고 있습니다.
충북 제천 백운 12㎝, 보은 속리산 7.7㎝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충북과 충남지역에는 오후 1시 기준 눈 관련 소방 신고는 아직까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청권에는 오늘과 내일 5에서 15㎝, 많은 곳은 20㎝ 이상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또 시간당 3에서 5㎝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원과 전북지역 상황도 알려주시죠.
[기자]
네, 강원과 전북지역에도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특히, 강원은 동해안과 인접한 곳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평창과 횡성, 원주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전북지역은 대설주의보가 확대됐다가 일부 내륙 지역을 제외하고는 특보가 해제됐습니다.
강원과 전북에는 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10에서 20㎝, 많은 곳은 30㎝ 이상의 눈이 예보됐습니다.
설악산과 치악산, 태백산 등 강원지역 국립공원 탐방로 출입구 52개소는 전면 통제 중입니다.
또 전국 공항에서 항공편 20여 편이 결항 되기도 했습니다.
오전 11시 20분쯤엔 강원도 원주시 가현동 영동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와 승용차 등 10여 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경찰은 눈길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이... (중략)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촬영기자: 권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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