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에 법원이 제동을 건 가운데, 서울 구치소 앞에 모인 지지자들은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네, 서울구치소 앞입니다.
구치소 앞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낮 1시쯤부터 지지자들이 이곳 주차장에 모여 본격적인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국민이 지키자며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들은 노래에 맞춰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흔들면서 '탄핵 무효'와 '즉각 석방' 등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은 대통령이 구속된 뒤부터 이곳 서울구치소 앞에서 연일 지지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탄핵 찬성 측도 인근에서 소규모로 모여왔는데, 지금은 보이지 않습니다.
경찰은 오늘도 탄핵 반대 집회는 9개 단체 9천 명, 탄핵 찬성 집회는 4개 단체 650명이 신고돼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윤 대통령 구속영장 기간 연장을 다시 신청한 가운데 연휴 첫날인 오늘, 지지자들이 많이 모일 수도 있는데요.
특히 낮 1시에 광화문에서 시작되는 탄핵 반대 집회 이후 참가자들이 이쪽으로 넘어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기동대 6개 부대를 투입해 탄핵 찬반 양측 충돌 등 돌발 상황을 관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 앞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촬영기자: 장명호
YTN 김이영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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