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세 번째 외출...이 시각 서울구치소 / YTN

2025-01-23 2

보수단체, 서울구치소 앞 탄핵 반대 집회 신고
탄핵 반대 측, 헌재 주변 대규모 집회도 예고
경찰, 기동대 유동적으로 배치하며 통제 중


오늘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4차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이 또 한 번 직접 출석합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된 이후 세 번째 외출인데요.

서울구치소 연결합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네, 서울구치소 앞입니다.


구치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윤 대통령 지지자 몇몇이 구치소 앞에 모여 있습니다.

경찰 경비 인력 대여섯 명이 민원인 쉼터 앞에서 경계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오늘 구치소 앞에서는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를 중심으로 여러 집회가 신고돼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많은 인원이 모이거나, 무대에 올라 발언하는 등 본격적인 집회가 시작된 상황은 아닙니다.

탄핵 반대 측에서는 오늘 주로 헌법재판소 주위에 집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집회 인원 규모에 따라 기동대를 유동적으로 배치하며 대비하고 있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 이후에는 서울구치소, 헌법재판소 등 주요 거점 경계를 강화했고 최루액이나 삼단봉 등 대비 태세도 갖추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윤 대통령이 두 번째 헌법재판소 출석도 예고했는데, 어떤 식으로 이뤄질까요?

[기자]
일단 오늘 4차 변론기일도 지난번과 같은 오후 2시인데요.

윤 대통령은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할 때는 낮 12시 47분에 정문을 나섰습니다.

파란색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헌법재판소로 이동했는데요.

당시 경호처 차량 여러 대가 호송차를 에워쌌고, 오늘도 같은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구치소에서부터 헌법재판소 도착까지는 24분 정도가 걸렸는데, 오늘도 경호가 이뤄지는 만큼 비슷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제는 윤 대통령이 복귀 전 병원에 들러 안과 진료를 받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기일을 마치고 구치소로 돌아올 때 병원에 방문하진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탄핵 심판 시간 전후로 이곳 서울구치소나 헌법재판소 주변에 탄핵 찬반 집회 참가자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윤 대통령이 앞으로도 가능하면 헌재 탄핵심판 기일에는 모두 출석할 거란 뜻을 밝힌 만큼 한동안 집회와 경호 등으로 인한 일대 혼잡이 불가피합니다.

지금... (중략)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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