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혐의 국정조사' 청문회...윤 동행명령장 발부 / YTN

2025-01-22 89

국회에선 비상계엄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내란 혐의' 국정조사 1차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야당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했고 여당은 공수처의 강제수사가 부당하다고 반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내란 혐의 청문회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오전 질의가 끝났고 지금은 정회 중입니다.

오후 3시부터 오후 질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오늘 1차 청문회엔 모두 76명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등은 국회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구속된 군 장성들도 대부분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여당은 애초 증인 채택에 합의한 적 없다고 반발했지만, 야당은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는 출석해놓고 국회의 출석요구는 무시했다며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안규백 / 내란 혐의 국정조사 특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 동행명령장을 발부합니다. 국회 경위께서는 윤석열 증인을 비롯한 7인에 대한 동행명령을 각각 집행해주기 바랍니다.]

야당은 어제 윤 대통령이 헌재 탄핵심판에서 주장한 내용을 교차 검증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비상계엄 당시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비상입법기구 관련 쪽지를 건넨 적이 없다는 주장이 거짓이란 취지로 출석한 국무위원들에게 따져 물었습니다.

다만 청문회장에 나온 한덕수 총리나 장관들은 대부분 기억이 안 난다거나 직접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답했고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답변을 아예 거부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청문회는 재판하는 자리가 아니라며 야당의 추궁이 지나치다고 반발했습니다.

공수처의 내란 혐의 수사는 불법이고,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한 경호처 수뇌부의 행동은 정당했다고, 김성훈 차장을 옹호했습니다.

[박준태 / 국민의힘 의원 : 법적인 근거도 없이 편법적, 위법적인 수사하는 공수처가 무슨 자격으로 경호처가 위법한 행위를 한 거고 경호관들 다 잡아서 수사하겠다, 이런 얘기를 합니까? 차장님께서 당당하게 대응하세요.]


여당 지도부는 오늘 헌법재판소를 찾아갔다고요?

[기자]
네,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오전에 재판관들을 만나겠다며 헌재를 방문했는데 만남이 성사되진 못했습...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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