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병원 진료 후 구치소 복귀...이 시각 서울 구치소 / YTN

2025-01-21 0

헌법재판소에서 변론을 마친 뒤 병원 진료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서울구치소에 도착했습니다.

서울구치소 주변에서는 지지자 수십 명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 돌아왔죠?

[기자]
네, 밤 9시 10분쯤 윤석열 대통령이 탄 법무부 호송차량이 서울구치소로 돌아왔습니다.

윤 대통령이 탄 파란색 법무부 호송차는 경호처 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구치소 정문을 통과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윤 대통령을 기다리던 지지자 수십 명은 도로변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즉시 석방'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했던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4시 40분쯤 변론을 마치고 헌법재판소에서 출발했습니다.

앞서, 구치소에서 헌재로 갈 때는 24분밖에 안 걸렸지만, 오는 길에 병원을 들르면서 복귀에는 4시간 반 정도 소요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자세한 진료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다만, 윤 대통령 측은 한 달 전부터 주치의가 치료를 권유했고 더 미루면 안 된다고 해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윤 대통령이 어제 구치소에서도 진료를 받았고, 의무관의 소견에 따라 외부 의료시설 이용을 허가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윤 대통령이 헌재에서 진행된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하면서 경찰은 구치소 주변 경비를 강화하며 서부지법 난입 사태 같은 우발 상황에 대비했는데요.

평소보다 많은, 기동대 7개 부대를 배치하고 내부적으로는 불법 행위가 있을 경우 최루액이나 삼단봉을 사용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는 방안도 검토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이 앞으로 가능하면 헌재 탄핵심판 기일에 모두 출석할 거라는 뜻을 밝히면서, 서울구치소 일대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 앞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촬영기자: 진수환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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