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구치소로 복귀해 현재 6시간째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 심사 결과를 앞두고 집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윤 대통령, 구치소에서 영장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죠?
[기자]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저녁 8시쯤, 이곳 서울구치소 정문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으로 되돌아온 지도 어느새 6시간째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앞서 윤 대통령은 어제 오후 1시 25분쯤 심사를 받기 위해 구치소를 나섰습니다.
6시간 반 뒤 복귀할 때는 나갈 때 타고 갔던 법무부 호송차를 다시 타고 왔습니다.
체포되며 나흘 동안 구치소에서 대기해온 윤 대통령은 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바꿔서 전격적으로 법원으로 향했습니다.
어제 있었던 영장실질심사를 위한 법원 출석이 구치소 수감 뒤 첫 외부 일정으로, 경호 차량이 윤 대통령을 태운 법무부 호송차를 호위하면서 법원까지 같이 이동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내부의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영장실질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머무르게 됩니다.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윤 대통령은 대기실에서 일반 수감자들이 있는 수용동으로 이동해야 하고, 사복 대신 수형번호가 적힌 카키색 수형복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례에 비춰보면, 윤 대통령 또한 마찬가지로 독방에 수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된다면, 석방 지휘서가 구치소로 도착하고 윤 대통령은 즉시 석방돼 서울 한남동 관저로 돌아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됩니다.
구치소 앞에서는 상반된 입장의 집회도 연일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지금 새벽 시간인데도 탄핵을 찬성하는 시민들과 반대하는 시민들이 나뉘어 쉼 없이 각기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며칠째 이곳 구치소 정문 앞에서 탄핵 반대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소추와 체포가 모두 무효라면서 윤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구치소를 떠난 직후 분위기는 다소 차분해졌지만, 다시 복귀하면서 저녁 무렵 인파가 다시 모여들어 분위기가 고조됐습니다.
이곳 구치소 앞 주차장 한쪽으로...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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