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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후보자 "북한은 핵보유국"...분담금 재협상 가능성도 시사 / YTN

2025-01-15 1

트럼프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미 상원 인사청문회
헤그세스 국방 후보, 성폭행 등 자격 논란 공방
트럼프 2기,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가능성 시사


미 국방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발언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대북정책에 변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헤그세스 후보자는 전 세계 미군 태세 재점검과 동맹과의 부담 공유를 강화하겠다고 밝혀 주한미군 규모와 분담비 증액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2기 내각 인사청문회 첫 주자로 나선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후보자.

폭스TV 진행자 출신으로 성폭력과 음주 문제, 여성의 군 복무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 논란에 대한 민주당 의원들의 거센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잭 리드 / 미 연방 상원 의원 : 헤그세스 씨. 나는 당신이 국방장관에게 요구되는 압도적인 요구를 충족시킬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군인에 대한 인종 및 성차별적 발언, 알코올 남용, 성폭행, 성희롱 등 문제를 일으켰어요.]

[커스틴 질리브랜드 / 미 연방 상원 의원 ㅣ 현재 보병 부대에 수백 명의 여성이 복무하고 있지만 당신은 그들을 비하합니다. 군대, 특히 전투 부대에 있는 여성이 아니라 우리에게는 엄마가 필요하다고 말했죠.]

헤그세스 후보자는 제기된 의혹들은 언론의 인신공격이었다며 자신 뿐 아니라 트럼프 당선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장관 후보자 : 저는 알려졌듯이 완벽한 사람이 아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제니(아내)에게 구원받았습니다. 전투원들을 대신해 펜타곤을 이끌기를 기대합니다.]

여야 의원들의 찬반 공방이 거셌지만, 관심을 끈 건 헤그세스 후보가 사전에 제출한 답변서였습니다.

헤그세스 후보자는 장관이 되면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 태세를 재검검하고 동맹과 국방비 부담 공유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한국과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또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칭하면서 북핵이 세계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며 미국 본토를 방어할 미사일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장관 후보자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지칭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했던 미국의 대북정책 변화 가능...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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