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의원 관저행·비공개 회의...야, 비상의총 개최 / YTN

2025-01-14 0

여야 정치권도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른 오전 비공개 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고, 민주당 역시 비상 의원총회를 엽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여야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오전 6시부터 긴급 원내전략회의를 열어 관련 논의를 이어갑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상황을 공유하고, 상황 변화에 따른 대응책 등이 언급될 거로 보입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 역시 비대위 구성원들에게 상황에 따라 회의가 긴급히 소집될 수 있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도부와 별도로 국민의힘 의원들과 원외당협위원장 등 수십여 명은 한남동 관저 앞에 이른 새벽부터 모였습니다.

앞서 2차 체포영장 집행 가능성이 점쳐졌던 지난 6일에도 의원 40여 명이 관저 앞을 찾았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해 김기현 의원은 SNS에 민주당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은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일삼으면서 피의자에 불과한 현직 대통령에 대해선 인간사냥을 해대고 있다고 맹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역시 어제(14일)부터 비상대기에 들어갔던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와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에 본격화함에 따라 오전 6시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윤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 공수처·경찰과 경호처 등 기관 간 충돌이 발생할 경우와 체포 이후 대응책 등을 논의할 거로 보입니다.

또 내란 특검법 등 향후 정국을 어떻게 풀어갈지 의견 교환도 이뤄질 거로 예상됩니다.

앞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다면 모든 책임은 최상목 대행이 져야 한다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당 법률위는 오늘 관저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상대로 영장 집행 방해는 위헌적 행위라며 범법행위에 대해선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정인용입니다.





YTN 정인용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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