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오늘 새벽 '유력' / YTN

2025-01-14 1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꾸린 '공조수사본부'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2차 집행이 오늘 새벽에 이뤄질 게 유력합니다.

사회부 법조팀, 김다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어서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이 오늘 새벽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언제쯤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영장집행은 저희 YTN 취재결과 오늘 새벽 5시가 유력합니다.

새벽 3시 반쯤부터 관저 앞으로 검사과 수사관, 경찰 인력이 모이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2차 집행은 지난 3일, 1차 체포 영장 집행이 무산된 뒤 12일 만에 이루어지는 겁니다.

일단 천여 명에 달하는 경찰 인력이 동원돼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집행에는 서울, 경기남·북부, 인천 등 수도권 4개 지방청 안보수사대·광역수사단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고요.

공수처 같은 경우에는 경찰보다 다수 인력이 적은데 다수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관저 주변에는 51개 부대, 3천여 명이 배치돼서 질서 유지에 나설 텐데 1차 때는 45개 부다가 투입된 바가 있습니다.


지난번 1차 집행 때는 아침부터 영장집행에 돌입했는데 이번에는 새벽집행을 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사실 앞서 공조본이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딱 한 달 째인 지난 3일에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었는데요.

당시에는 새벽 6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 사무실에서 수사팀이 차량 여러 대를 타고 출발을 했었고요.

그날 아침 7시 반쯤부터 관저에 도착해서 8시쯤부터 정식으로 집행을 시도했습니다.

당시 공수처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라면서 주말이나 휴일 또 야간이 아니라 평일 주간을 선택했죠.

그런데 당시 관저 이동에만 1시간 넘는 시간이 걸렸고 이 집행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결과적으로 경호처가 대비할 시간을 마련해 준 셈이 됐습니다.

결국 수사팀이 관저에 도착해서 영장집행을 시작한 지 5시간 반 만인 오후 1시쯤에 경호처 반발에 가로막혀서 집행을 중단했고요.

그래서 오늘 야간, 사실 새벽시간에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이건 신속한 이동 그리고 이를 통해서 수사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차 집행 당시에 경... (중략)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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