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경호처장에 체포영장 제시...경호처 "불허" / YTN

2025-01-03 6

이번에는 공수처 청사로 가보겠습니다. 지금 법조팀 취재기자들이 나가 있는데요.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영수, 김철희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관련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김철희 기자, 우리가 새벽부터 관련 소식을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황을 정리해볼까요?

[기자]
저희가 여기 도착했던 게 6시 조금 못 미쳐서인데요. 새벽 6시 14분쯤에 공수처 차량이 과천 공수처 청사를 출발하는 모습이 저희한테 포착이 됐습니다. 이후 1시간 정도 뒤에 공수처 차량이 관저에 도착한 화면이 확인이 됐고요. 8시가 다 돼서는 수사관들이 내려서 경호처와 협의에 나섰습니다. 8시 조금 넘기면서 수사관들이 관저 안쪽으로 진입한 것까지 확인됐습니다. 공수처에서 체포영장 집행 사실을 공지한 게 8시 3분쯤이고요. 체포영장은 이대환 부장검사가 현장에서 한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현재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인원은 공수처 30명, 경찰특수단 120명 등 150명 정도로 파악됐는데요. 버스 등으로 구축한 1차 저지선을 통과한뒤에, 2차 저지선으로 진입했습니다.

지금 화면 보시면 왼쪽에 있는 게 원래 있던 버스 저지선으로 보이는데요. 2차 저지선 진입했던 시각은 아침 9시 50분쯤입니다. 이후 관저 앞까지 공조본이 진입해 있고요. 경호처에게 체포영장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호처장이 경호법상 경호구역이라는 이유를 들면서 수색을 불허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고요. 지금 이 시각 관저 정문 앞 모습 보시는 것처럼 현재는 관저 앞에서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자]
저희가 매시간 현장의 상황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과정을 짚어드리고 있는데 김철희 기자가 얘기한 것처럼 6시 10분쯤부터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있었고요. 현재 11시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거의 5시간 가까이 되는 상황인데 아직까지 체포영장 집행이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들이 예상은 됐습니다. 경호처가 이렇게 막아서는 것이 예상이 됐었던 상황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신분이기 때문에 경호처의 경호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공조본도 이 부분을 많이 고민을 했었습니다. 경호처와 어떻게 협의를 할지, 충돌이 생긴다면 어... (중략)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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