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 국민의힘 당사 그리고 당 대표 집 주변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신고됐습니다.
곧바로 경찰특공대가 권영세 권성동 투톱 자택으로 출동했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경찰 특공대 출동해 책상 아래를 살펴보고, 소화기를 들어봅니다.
폭발물 탐지견도 폭탄 탐지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오전 11시쯤 국민의힘 당사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팩스가 도착해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습니다.
[목격자]
"그 소방차 두 대 조그만 차 두 대 그리고 경찰분들 (왔어요.) 와가지고 폭발물이 있나 확인만 하고."
약 1시간 동안 수색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팩스에는 "귀 당 대표의 자택 주변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도 적혀있었습니다.
경찰은 권성동 원내대표의 지역 사무실과 자택,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자택 등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 팩스 송신자 명의가 일본인 변호사로 파악됐다며 지난해 8월 서울시청 등 주요관공서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팩스 내용과 형식이 비슷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팩스 작성자 추적에 나서는 한편 팩스를 보낸 이유 등도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근목
영상편집 : 박혜린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