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5년 1월 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내란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집행이 이제 카운트다운에 들어왔습니다. 오늘 뉴스 TOP10은 현장에 먼저 가 볼 텐데요.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와 야당 지지자들이 경찰과 뒤섞여 있는 이 시각 대통령 관저 앞으로 가 보겠습니다. 어제인 1월 1일, 새해 첫날보다는 꽤 많은 지지자들, 특히 대통령의 체포 시도를 막으려는 일부 강경 보수 지지자들이 성조기와 태극기를 들고 운집해 있습니다. 조금 전 들어온 속보부터 만나 보아야 할 것 같은데요. 경찰이 신고하지 않은 집회, 혹은 드러누워 있는 일부 지지자들을 끌어내기 시작했어요. ‘대치 격화’라는 내용 그대로, 관저 앞 집회 참가자 3명을 이미 경찰이 연행했고요. 불법적으로 도로를 점거하고, 신고하지 않은 집회를 통해 시위를 벌였다는 이유였습니다. 오전보다는 훨씬 더 많은 지지자들이 오후에 몰렸고, 특히 어제보다는 많은 지지자들이 체포 시도를 막기 위해 몰려 있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물리적 충돌까지 걱정될 정도예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렇게 불행한 사태가 오지 말아야 하는데, 점점 그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이 공수처가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D-day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집회 주최 측에서 총동원령을 내린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렇게 많은 숫자가 아니었는데, 오후에 들면서 꽤 많은 숫자가 관저 주변에 결집해 있는 것 같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처음에는 오후 2시, 4시가 체포 시간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아직 현재까지 움직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1월 6일까지 체포영장이 유효하기 때문에, 또 이것은 밤낮이 없습니다. 언제든 집행하면 되는 문제이죠. 아마 공수처 입장에서도 어렵사리 체포영장을 받았기 때문에 집행을 시도는 할 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 용산경찰서가 미신고 집회에 참여한 지지자들을 해산시키고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정말 이러한 사태가 오지 않았어야 하는데, 특히 집회에 참가하시는 분들이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날씨도 꽤 춥고, 집회가 격앙되면 현장에서 불상사가 나지 않을지 걱정이 너무나 앞섭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