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항공기 사고, 수색 범위 넓히는 중 / YTN

2024-12-29 4

■ 진행 : 장원석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소식 전해드립니다.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와 함께 오늘 사고에 대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은 여러 가지 여쭤보기 전에 지금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나서 관련 내용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사망자가 127명으로 늘었습니다. 탑승은 전체가 181명이었는데요. 구조가 2명 그리고 탑승객이 127명이 사망한 것으로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남성이 59명, 여성도 역시 마찬가지로 59명으로 확인됐고요. 성별을 확인 중인 건 9명입니다. 저희가 관련된 소식은 이어지는 최신 소식이 들어오면 전해 드리고요. 교수님, 오늘 참담한 사고 원인 파악도 아직 명확하게 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함은구]
지금 관련 보도를 좀 살펴보면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랜딩기어가 제대로 전개가 되지 못하는 그런 조건에서 소위 말하는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결국 외벽과 부딪치면서 물리적인 충격과 그로 인한 화재로 인해서 이런 참사가 발생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착륙하면서 비행기가 외벽에 충돌한 건데. 통상적으로 착륙 시에 이렇게 활주로에서 달리는 속도가 어느 정도나 될까요?

[함은구]
보통은 경우에 따라서 상당히 달라질 텐데요. 보통은 랜딩기어가 작동하고 실제로 활주로에 안착을 하게 되면 우리가 시속으로 따지면 한 60~70km 정도. 그런데 일반적으로 랜딩기어도 작동하지만 엔진 자체 출력을 역추진을 하거든요. 그러면 거꾸로 말하면 엔진에 대한 힘으로도 제동을 거는 이런 전반적인 메커니즘이 동시에 작동을 하거든요.

그래서 예컨대 비행기가 이륙을 하려면 양력이라는 힘이 있어서 비행기를 띄우게 되는데요. 반대로 착륙을 하기 위해서는 항력이라는 힘을 키워야 하거든요. 말 그대로 고도가 서서히 내려가면서 안전하게 착지하는 이런 항력 관련된 부분들이 실제로 일반 시청자분들이 보시면 날개를 접는 역추진하는 거죠. 그러니까 자동차의 리얼 스포일러처럼 위쪽의 압력을 더 높게 만드는 겁...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41229164608163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