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오징어게임', 인기 여전?...국내 영화 동시 출격 / YTN

2024-12-26 1

금요일 아침마다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전 세계에 K-콘텐츠의 붐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시즌이 어제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말 극장가는 국산 영화인 '하얼빈'과 '보고타'가 동시에 출격해 승부를 겨룰 것으로 보입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오징어 게임' 이야기부터 해보죠.

세계인이 손꼽아 기다린 드라마인데, 어제 오후,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고요?

[기자]
네.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흥행작이자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던 작품이죠.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시즌이 3년 3개월 만에 베일을 벗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뛰어드는 과정을 그렸던 드라마입니다.

시즌2에서는 지난 게임 우승자인 이정재가 복수를 다짐하며 다시 한 번 서바이벌 게임에 뛰어드는데요. 이번에는 그가 게임을 멈추려고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극의 핵심 줄거리입니다.

시리즈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시즌1과의 차별점으로, 투표 제도의 도입과 새로운 게임 등을 언급했는데요.

황 감독이 예고했듯 비석 치기와 팽이치기, 공기놀이, 짝짓기 게임 등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하는 새로운 게임이 등장해 눈길을 끕니다.

또한, 지난 시즌 못지않게 개성 넘치는 새로운 캐릭터들로 극을 채웠고, 매 게임 직후 진행되는 찬반투표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드라마가 전 세계에 공개된 지 만 하루가 안 됐는데, 국내외 반응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오징어 게임'은 이미 내년 1월 열리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최우수 TV 드라마상'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처럼 드라마가 정식으로 공개되기도 전에 후보에 지명되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지만, 그만큼 해외에서 '오징어 게임'의 영향력과 기대감을 증명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특히 골든글로브 심사단 등 작품을 먼저 본 해외 평론가들은 "기다릴 가치가 있다", "인간 심리에 깊게 파고드는 걸작이다", "기가 막히고 의미 있게 확장됐다"라고 호평했습니다.

반면 작품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도 있습니다.

속도감 넘쳤던 시즌1에 비해 전개가 다소 늘어지고 이야기 또한 일부 엉성한 부분이... (중략)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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