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탄핵 정국 속…이재명-권성동 첫 회동 ‘빈손’

2024-12-19 0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2월 19일 (목요일)
■ 진행 : 구자준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구자준 앵커]
한덕수 권한대행의 법안 거부권, 그리고 헌법재판관 임명권 두 가지를 놓고 여야는 첨예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제 여야 대표가 만났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두 사람은 대학 선후배 사이라고 하는데요. 친분을 드러낸 것도 잠깐이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처음인데요. 정광재 대변인께서 보실 때는 두 사람의 회동이 빈손이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무언가 결과물이 있었다고 보십니까?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어제는 사실 회동이라고 하기는 주어진 의제 등이 없었기 때문에 상견례 차원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상견례 차원에서, 두 분이 국정 운영과 관련해서 잘 해 나가 보자는 의지를 다진 것이라고 보고요. 권성동 원내대표가 개인적인 인연만 놓고 본다면 본인만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친한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를 사석에서 한 적이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의 부인이 이재명 대표의 미팅까지 주선해 주었을 정도로 대학 때는 사이가 가까웠다고 하는데요. 어제 정치적 입장 차이가 큰 상태에서 만난 것이, 이러한 배경을 알고 보니까 상당히 흥미로웠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여야가 지향하는 정치 상황이 완전히 다른 셈이기 때문에 앞으로 갈등의 여지는 많이 남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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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