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들이받은 승용차…8살 아이 숨져

2024-12-15 2



[앵커]
고속도로 갓길에 서 있던 화물차를 승용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안타깝게도 8살 아이가 숨졌습니다.

김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지붕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오늘 낮 대전통영고속도로 집재터널 인근에서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던 8.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승용차 뒷좌석에 있던 8살 A군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함께 승용차에 있던 12살 B군과 두 아이의 엄마도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화물차가) 기름이 다 떨어져 가지고 서 있었대요. 3차로하고 갓길 살짝 물고 서 있는데 승용차가 그냥 추돌한 거예요."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눈 쌓인 도로 위에 대형버스가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인천공항에서 광주로 향하던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도됐습니다. 

버스에는 28명이 타고 있었으며 7살 아이 등 10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승객들이 유리창을 깨고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안전벨트를) 전원 다 착용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장음]
"구조사 입수!"

해경 구조대원이 바다 위에 떠 있는 40대 남성을 향해 헤엄쳐 갑니다. 

오늘 오전 삼척항 방파제 인근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조정은 남성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남성은 예인작업 중에 선박에서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박혜린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