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탄핵 정국에서 홍준표 대구시장도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대표, 한동훈 대표, 세 명 모두 한꺼번에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비난했습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입니다.
시중의 여론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셋 다 적대적 공생관계라며 모두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내용입니다.
오늘 대구 광역철도 개통식에서 기자들을 만난 홍 시장은 "지금 배신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탄핵이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를 비롯해 조경태·안철수·김상욱 의원 등 탄핵에 찬성한 여당 인사들과 정치적 결별을 주장한 겁니다.
하지만 탄핵 찬성파인 김상욱 의원은 국회 본청 앞에서 탄핵 참여를 독려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탄핵 표결에 반대하는 친윤계 윤상현 의원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헌정질서를 위해서 헌정질서를 위해서 (탄핵에 반대)하는 거야."
[김상욱 / 국민의힘 의원]
"대법원 판례에도 비상계엄이든 통치 행위가 헌법이나 법치에서 어긋나면 사법심사의 대상…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아이, 이것에 대해 우리가 공부하고 토론하고."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도 김 의원을 모른 척하며 지나치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최철규
안건우 기자 srv1954@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