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李, 선거법 재판 꼼수 지연 의심”

2024-12-11 2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1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진녕 변호사,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석 앵커]
계엄 사태와는 별개로, 호준석 대변인님.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재판에 대해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 오늘 여당에서 적극적인 공세가 있었어요?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본인이 한 행위에 대해서 수사를 받고 있고요. 구속될 가능성도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요.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매우 무거운 처벌을 받고 형을 살게 되겠죠. 그런데 그 결과로 이재명 대표는 내란만큼은 아니지만 내란 못지않게 무거운 12개의 중대 범죄 혐의들에 대해서 면죄부를 받고, 심지어는 대통령이 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것이 우리의 법치 질서나 우리 국민들의 역사와 상식에 맞는 것입니까? 더군다나 지금까지도 재판을 계속해서 노골적으로 지연시켜 왔고, 재판부를 겁박해 왔고, 검사도 탄핵했고, 법까지 만들어서 본인을 무죄로 만들려는 시도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아예 대놓고, 재판이든 무엇이든 본인은 절대 권력이라며 선언하는 것이나 다름없지 않습니까?

저는 민주당이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국민들의 딜레마를 풀 수 있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표가 이번 대선에는 나오시지 않고, 다른 후보를 내겠다고 본인이든 당이든 선언하는 것이죠. 그리고 재판 전부 받으시고, 전부 무죄 판결을 받고 다음 대선에 나오시면 압도적으로 국민들이 지지해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매우 낮기 때문에, 그렇다면 국민들이 대통령으로 뽑지 않으면 된다. 그래서 사법적인 판단을 전부 받으시고, 그다음에 대선에 나오시든지 마시든지 하는 것이 저는 역사의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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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