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1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비서관,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서재헌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지난번 명시적으로 찬성표를 던졌던 안철수․김예지 두 의원 말고도 아까 만나 보았던 김상욱 의원이 찬성으로 돌아섰고요. 일단 조경태․배현진 의원은 표결에 참석한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오늘 미리 본 것이 있어요.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내란 특검이 오늘 통과되지 않았습니까? 23분이 찬성표를 던졌는데, 23분이 공교롭게도 거의 친한계 인사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이기 때문에 만약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본회의장에 투표를 하러 들어가지 않는다면 아마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을 용서하지 않으시겠죠. 국민들께서 가장 국민의힘에 분노하는 지점이 하다못해 반대를 하더라도 투표장에 들어가서 투표를 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점도 있는 것이거든요. 이번에는 아마도 본회의장에 투표를 하러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요.
그렇다면 아마도 오늘처럼의 자율 투표 등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난번에는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 세 사람만 투표에 참여했습니다만, 오늘 김상욱 의원 같은 경우에는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조경태 의원 같은 경우에 저는 약간 세모 표시를 하고 싶은데요. 지난번에도 조건을 다셨다가 마지막에 입장을 선회하신 부분이 있어서요. 어쨌든 이번에도 조건을 다셨지만 한다고 치고요. 배현진 의원까지, 이외에도 조금 전 김상욱 의원과의 전화 통화에서도 보면 투표를 가결시킬 수 있는 8명 이상의 분들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은 국민의힘 안에서도 이 문제와 관련해서 상당히 고민이 있다.
특히 지난 주말에 부결시킨 이후로 각 지역에서, 또 국민들께서 묻지 않습니까. “왜 부결시켰느냐. 이해를 시켜 보아라. 나를 설득해 보아라.”라고 이야기했을 때 설득시켜 내고 있지 못하고 있는 모습들, 그리고 오늘 내놓은 대안이랄까요, 2월․3월 하야 이야기들? 과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대안을 만들었느냐고 했을 때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중론으로 나오고 있는 평가이기 때문에요. 아마도 이번 14일 투표에서는 지난번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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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