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5100만 국민들, 할부로 계엄 대가 치를 것”

2024-12-09 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사실 내부의 어마어마한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의 우방인 미국을 포함해서 우리나라, 정확히는 윤석열 정부를 보는 시선이 정말 싸늘해졌습니다. 최진봉 교수님. 아예 외신들은 “우리나라 전 국민이 대가를 할부로 치러야 할 것이다.” 정말 혹평 아닌 혹평을 했어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렇습니다. 포브스라는 언론사는 잘 아시겠지만 경제 전문 언론사이고요. 해당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입증되었다. 계엄령의 대가는 5,100만 한국인이 할부로 치러야 한다.” 이 말은 무엇이냐면, 쉽게 말해서 경제 문제가 다시 원상 복귀되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우리나라의 불확실성이 너무 높은 상태에요. 대통령이 만약 토요일에 탄핵이 되었다고 하면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탄핵이 안 되고, 계속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자리에 있으면서 실제 국정을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다 보니까요. 여야 간의 충돌도 많고,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상당히 높아진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에 여행을 오거나, 우리나라에 투자하려는 외국 사람이 있기나 하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결국은 우리나라의 경제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고, 환율도 계속 뛰고 있는 상황이고, 주가도 상당히 곤두박질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경제적 어려움들이 우리 국민 모두에게 피해를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결국은 국가 전체의 경제에도 상당히 큰 불안감을 가져올 수밖에 없어서, 저는 빠른 시일 안에 어떠한 형태로든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이 맞다고 보고요. 그렇게 해야 국가 신뢰도를 다시 회복할 수 있고요. 어쨌든 우리나라는 충분한 회복력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저력을 믿는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은 계속 불안감을 키울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결국 우리 경제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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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