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내일 오후 5시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곧 의원총회를 다시 열고 탄핵 소추안 반대 당론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회 현장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손인해 기자, 지금 분위기가 어떤가요?
[기자]
네, 국민의힘 의원총회, 이제 곧 다시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통령 탄핵안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무거운 분위기입니다.
특히 오늘 하루 사이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을 체포, 구금하려고 했다는 폭로가 이어지면서 상황은 더 안 좋아졌는데요.
오후 3시에 시작한 의총은 5시간 가까이 이어지다 잠시 정회한 후 이제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일단 앞서 의총에서 탄핵안에 대한 명확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는데요,
저희 취재에 따르면 여전히 내부에선 탄핵 반대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미 결정된 탄핵 반대 당론이 바뀔 분위기는 아닌 겁니다.
한 참석자는 "그렇다고 직무집행 정지를 이야기 한 한동훈 대표를 질책하는 분위기는 아니고, 단결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다수"라고 전했습니다.
민주당도 의원총회를 진행했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당론을 정해서 일정한 방향으로 유도할 순 있지만, 아예 투표 할 기회를 박탈하는 건 헌법기관의 정당한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당론으로 의결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을 내일 오후 5시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이태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