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고양시가 대곡 역세권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아파트 단지가 포함된 지식융합단지로 변신하게 됩니다.
강경모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경기 고양시 대곡역세권입니다.
서울과 불과 8㎞ 떨어져 서쪽엔 일산 신도시, 동쪽엔 고양화정지구를 끼고 있는 중심 지역입니다.
GTX A와 지하철 3호선 등 5개 철도가 지나는 철도교통 요충지이기도 합니다.
수도권 제2순환도로, 자유로 등 주요 도로망도 끼고 있어 교통 인프라도 뛰어나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논밭으로 남아있었습니다.
정부가 그린벨트를 풀어 수도권에 5만 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연계해 고양시가 본격 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먼저 5개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합니다.
대곡역 중심부는 첨단산업과 상업, 오피스 시설 등이 어우러진 지식융합단지로 변신합니다.
주변은 강소기업와 R&D 기업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입니다.
단순한 주택공급 정책이 아닌 첨단산업과 환승교통, 정주여건이 모두 갖춰진 자족 특화단지로 조성한다는 포부입니다.
[이동환 / 고양시장]
"이번 개발 계획을 통해 대곡역을 중심으로 광역적, 입체적 복합환승센터가 최우선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개발 제한에 묶여있던 대곡 역세권이 고양특례시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비상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박형기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