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조금 전 이번 달 A매치에 나서는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소집 때 부르지 않았던 손흥민이 이번 명단에는 포함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확인합니다.
양시창 기자, 손흥민 선수가 이번에는 포함됐군요?
[기자]
네, 조금 전,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이번 달 A매치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말씀대로,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이번에는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9월이었죠.
소속팀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가라바흐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쳐서, 지난달 A매치 2경기에서는 대표팀에서 제외됐는데요.
이후 잉글랜드 프로축구 웨스트햄전에 나와서 골을 터트리며 건재한 모습을 보였지만, 부상 부위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다시 보름 정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 소속팀 토트넘 경기에서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는 등 부상에서 회복한 모습을 보였고요.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 원정 2경기를 앞두고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두 팀은 월드컵 3차 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B조에서 각각 3무 1패와 2무 2패로 승리 없이 조 하위권에 머물러있습니다.
하지만 어렵다는 중동 원정인 데다, 이번 홍명보호 첫 경기에서 무승부 아픔을 줬던 팔레스타인과의 재대결이 있는 만큼 방심할 수 없는데요.
홍 감독이 손흥민을 다시 대표팀에 승선시킨 이유입니다.
홍 감독은 다만 손흥민 부상 관리를 위해, 출전 시간을 조절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기본적인 대표팀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선수들 미래 자원들 같이 동행하게 됐고요. 어제 다 아시겠지만, 손흥민 선수가 경기에 출장해서 다시 피치에 돌아온 건 모두 다 확인했다고 생각 들고요. 하지만 우리 팀 역시 계속 손흥민 선수의 경기 출전 시간에 대해서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새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있군요?
[기자]
조금 전 들으신 것처럼 홍 감독은 기본 골격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선수들, 미래 자원들은 함께 선발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래픽을 보시겠습니다.
공격 라인은 오현규와 주민규, 오세훈 세 선수가 그대로 선발됐고요.
미드필더에서는 손흥민과 이재성, 이강인 등 기존 주축 선수... (중략)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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