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대낮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8중 추돌사고를 낸 20대를 상대로 경찰이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3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여성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어제 낮 1시 40분쯤 서울 강남역 인근 테헤란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며 자동차들을 들이받고 역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A 씨 차량을 포함해 최소 차량 8대가 파손됐고, 운전자와 동승자 등 9명이 다쳐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 씨는 사고 40분 전쯤에도 서울 거여동에서 아이를 태우고 유모차를 밀던 엄마를 치고 달아났던 거로 조사됐습니다.
마약 간이 검사와 음주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온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경안정제를 먹고 운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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