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 전 의원을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9천만 원을 명태균 씨에게 건넨 경위를 캐물을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현호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인 9시 30분쯤 김영선 전 의원이창원지방검찰청을 출석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기자들의 질문에올해 6월에서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며 지금 이 시각까지도 자기 자신에 대한 여러 의혹을 해명하고 있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에게 내려진 혐의는 '정치자금법 위반'입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6월 보궐선거에 당선된 뒤 수십 차례에 걸쳐 명태균 씨에게 9천만 원을 건넸는데요.
검찰은 명 씨에게 건너간 돈이 공천 대가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명 씨 자택을 두 차례 압수수색 해 확보한 태블릿PC와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앞서 김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는 지난 대선에서 명 씨가 대통령을 도왔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이 공천을 받게 했다는 주장을 했는데요.
검찰은 강혜경 씨에게서 확보한 녹음파일 2만7천 개를 대조했고, 필요하면 강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의혹의 핵심은 명태균 씨 소환도 이번 주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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