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 온화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도와 동해안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에서 이색적인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덕수궁 돌담길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에서 특별한 행사가 진행 중이라고요?
[캐스터]
이곳에서는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청소년 축제 야호'가 진행 중인데요, 시작부터 활기가 넘치는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은 22.2도로 활동하기 참 좋은데요, 낮에도 온화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 걱정도 없어서, 가을의 정취와 한국의 전통이 멋스럽게 어우러진 이곳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밤사이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30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며 11월 역대 최다 호우를 기록했습니다.
지금은 비구름이 모두 빠져나가며 맑은 날씨를 되찾았지만 제주도는 오늘 오후까지, 동해안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은 동해안에 최고 30mm, 제주도에 5mm 미만의 비가 예상됩니다.
현재 전남 해안과 영남 해안, 제주도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특보 지역에서는 오늘까지 바람이 순간적으로 초속 20m 이상으로 불겠습니다.
또, 풍랑특보가 내려진 동해 중부와 남부 해상, 제주도 해상, 남해 상, 서해 남부 먼바다는 물결이 최고 5m 이상으로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 낮에는 온화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과 대전 23도, 대구 21도가 예상됩니다.
휴일인 내일도 맑고 온화한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다만, 다음 주 월요일 수도권과 영서에 비가 내린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이른 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가을의 덕수궁 돌담길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고 하니까요,
이곳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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