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 고등학교에서 시험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A 학원 관계자들을 업무 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학원 근처에 있는 B 고등학교는 4일, 2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과목 중간고사를 진행했는데, 시험 문제 상당수가 학원에서 냈던 시험 대비용 연습 문제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후 B 고등학교는 학원이 제공한 문제가 실제 시험 문제와 유사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뒤, 재시험을 진행했습니다.
경찰과 교육청은 조만간 학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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