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호포역에 멧돼지 출현…승객 팔 물어뜯어 ‘사살’

2024-10-30 111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30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저의 긴 설명보다 바로 화면을 접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이 영상입니다. 경상남도 양산, 그러니까 부산 지하철 호포역입니다. 보시는 그대로 갑자기 스크린도어 바로 옆에 멧돼지가 어슬렁거리고, 유유히 걷고 있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보아서 작아 보이지, 실제로 100kg이 넘는 육중한 체구의 멧돼지였다는데, 저렇게 전문 엽사가 등장해서 멧돼지를 확인 사살하는 장면. 지하철역 인근에 계셨던 분들이 정말 깜짝 놀랐고, 실제로 이 과정에서 30대 남성이 오른팔을 물려 병원으로 이송이 되었습니다. 승객 팔을 물었다는데요. 일단 하나하나 만나보기 전에 허주연 변호사님, 저 멧돼지가 어떻게 지하철 내부로 들어간 것이에요?

[허주연 변호사]
멧돼지가 지하철 역사에 먼저 출몰한 것이 아니고, 무려 8차선 도로 맞은편에 있던 양산시의 한 식당에서 먼저 포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8차선 도로를 가로질러서 지하철 역사까지 들어갔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난동을 부렸다는 것인데, 3층, 4층, 5층을 그야말로 휘저으면서 다녔다고 합니다. 방금 보신, 팔이 물린 30대 피해자는 3층 화장실에 있다가 멧돼지에게 전완근 부위를 물렸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4층으로 올라가서 고객센터 유리문까지 완전히 박살을 내버렸다고 합니다. 결국 5층까지 올라가서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이 구조 대상자를 먼저 보호하고 난 뒤에 멧돼지를 한쪽으로 모는 데에 성공을 했고, 실탄 3발로 제압을 한 다음에 전문 엽사가 와서 마지막 일격을 가해 멧돼지를 완전히 사살했다는 것인데요. 정말 사람들이 깜짝 놀랐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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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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