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 임용 교육을 받던 예비 경찰관이 학생식당 음식이 맛없다며 게시판에 욕설이 담긴 쪽지를 남겨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교육생이 정제되지 않은 언어를 사용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벽면에 붙은 쪽지에 밥이 맛없다며 욕설이 적혀 있습니다.
이런 메뉴를 다시는 특식으로 준비하지 말라며, 경고한다는 글도 보입니다.
순경이 될 교육생들이 식사하는 중앙경찰학교 학생 전용 식당 게시판에 붙은 쪽지들입니다.
일부 학생이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조리원들을 향해 원색적인 항의 글을 남긴 겁니다.
경찰 준비생이 자주 찾는 인터넷 사이트에 쪽지를 찍은 사진이 올라오며 논란이 됐습니다.
예비 경찰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과 평소 경찰학교 급식이 부실했다는 주장도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며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중앙경찰학교는 2천 명 넘는 학생이 식사하는 곳이라 익명으로 욕설 쪽지를 쓴 작성자를 특정하기는 어렵다면서 교육을 통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병노 / 중앙경찰학교 학생지도실장 : 학생 자치회 임원 130여 명을 모아서 인성적인 교육을 하고,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게끔 바로 조치하겠습니다.]
마대자루를 뒤집으니 유명 아이돌 얼굴이 새겨진 카드가 쏟아져 나옵니다.
정식 앨범을 사야 얻을 수 있는 포토카드가 아니라 저작권을 침해한 이른바 '짝퉁'입니다.
이렇게 가짜 포토카드를 밀수입해 판매한 40대 남성 A 씨가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A 씨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난 8월까지 중국 해외 직구사이트에서 구입한 국내 아이돌 가수의 가짜 포토카드 123만 장을 밀반입해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원가가 4백 원에서 천 원 정도 하는 가짜 포토카드 55장 1개 세트를 1만 원 정도에 팔아 1억 6천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관은 아이돌 인기에 편승한 불법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강은지
디자인;임샛별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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